[국어국문학] 카프카 - 변신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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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11-09 13:0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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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르는 그렇게 일상을 반복하는 사람들을 대표하는 사람 중에 한사람이었고 그의 소외는 단지 그레고르 혼자만의 소외가 아니라 바쁘게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는 즉, 우리 자신들의 소외라고 볼 수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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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여동생이 해충으로 변신한 그레고르에게 먹을 것을 갖다 주고 방도 치워주지만 더 이상 가족이 아닌 두려운 존재로 생각한다. 여동생에게는 특별히 잘해주고 싶었고 바이올린 공부를 계속 하도록 도와주려고 했다. 그레고르의 모습을 발견한 가족들은 모두 놀라고 처음 그에게 의존해서 살았던 기억도 잊어버린 채 그레고르를 외면해 버린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학교에 보내주려는 생각을 해왔지만 갑자기 해충으로 변해서 그것이 이루어질 수 없게 되었다. 아버지는 사과 조각을 던져 그를 죽이려고 했고 사과에 박힌 상처도 상처였겠지만 가족들에게 얻은 상처로 먹을 것을 먹지 않고 그레고르는 스스로 삶을 포기하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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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공포감? 가족들이나 사람들이 그레고르를 보고서는 당연히 공포감이 들었겠지만 그레고르가 사람들을 볼 때는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똑같은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자신의 존재가 남에게 잊혀진다는 것, 그것에서 나온 불안감이겠지. 하지만 여기서 불안감을 느끼고 소외감을 느낀 그레고르는 단지 그레고르 혼자만의 소외였을까? 아까도 말했지만 해충은 또 다른 인간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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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 카프카 - 변신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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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평소와도 똑같은 삶을 살던 어느 날 아침 자고 일어났을 때, 외무사원인 그레고르 잠자는 온몸이 갑옷처럼 딱딱한 한 마리 해충으로 변한다. 그 정도로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동생에게마저 배신감을 느끼고 그레고르는 가족들에게 귀찮은 존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