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불교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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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불교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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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불교철학
고려 불교가 교종(敎宗)과 선종(禪宗)의 통합을 절실한 과제로 한 것에는 정치적 사회적 배경이 주를 이루고 있다아 그러므로 고려 불교의 교종, 선종 통합 노력은 불교 안의 문제로부터였다기 보다는 의무적 影響이 더 컸다고 말할 수 있다아 교종과 선종의 통합은 사상계의 분열과 함께 정치세력의 분열을 통합하는 길이었다.
고려 불교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와 달리 교종(敎宗)과 선종(禪宗)의 조화 문제를 새로운 과제로 하였고, 그 影響은 현대 한국 불교에서도 지속되고 있다아 따라서 고려 불교는 한국 불교사에서 최대 변혁기에 해당한다.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사상사』,한울아카데미, 1997, p.9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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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러한 그의 결사운동은 무엇보다 정치적 오염으로부터 교단의 순정성(純正性)을 지키고자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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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돈오점수
2. 지눌
순서
고려 불교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교종과 선종의 대립과 그 극복과정이라 할 수 있다아 그리고 이러한 교종과 선종의 갈등과 화해는 중요한 철학적 문제로 등장하여, 교종과 선종간의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한 사람이 지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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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에 이르면 보조 국사(普照國師) 지눌이 나와서 한국 불교의 가장 큰 종파인 조계종을 세우게 된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이야기한국철학』, 풀빛, 1996,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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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눌(知訥, 1158~1210)은 수행에 전념하다가 명종 20년(1190)에 이르러 이전의 동지 몇 명과 함께 정혜사(定慧社)를 결성하고, 그 취지가 담긴 ‘권수정혜결사문(權數定慧結社文)’을 발표하여 큰 걸음을 내딛게 된다 지눌은 정혜결사문에서 우선 명리(名利)를 버리고 산림에 은둔하여 세속에 물들지 말 것이며, 선정(禪定)과 지혜를 아울러 닦기에 힘쓰고, 예불과 독경 및 노동까지도 스스로 담당하면서 심성(心性)을 수양하여 불자(佛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기를 기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