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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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3-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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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허리를 잡고 등교를 하던 모습을 본 아이들은 종종 물어보며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내 초등학교 학창시절은 그렇게 소리없이 지나가버렸고 딱히 나에게 큰 기억으로 남을만큼 즐겁고 좋았던 선생님을 생각하자면, 특별함을 찾을 수 없다는 것 역시 지금에 와서는 아쉽움으로 남아있는 그림카드이다. 왜 그렇게 선생님이라는 글자 세 글자가 커 보였는지......
초등학교 시절 나를 떠올려보면 간절하게 바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던 적이 있었다. 건강하지 못한 내가 학교를 갈 때면 언제나 아빠의 자전거 뒷자리는 내자리였다.
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기도였는지, 바라던 것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내 어린 생각을 가득 메운 것은 “나는 담임 선생님 복도 없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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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에 대한 글입니다. 교문에서 지각생을 잡기라도 하는 날이면 일명 “학교 개구멍”을 이용하여 몰래 학교로 들어가기도 하였다. 개구…(drop)
다. 옆반 5학년 2반 담임 선생님께서 내 6학년 담임 선생님이 되었으면하고 마음으로 바라던 적이 있었다.
중학생이 된 나는 아침이면 발을 동동 구르며 엄마가 싸주시던 도시락을 가지고 학교까지 한달음으로 가는 지각대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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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나에게 학창시절 선생님의 얼굴은 무섭고 근엄하게만 여겨졌고 어린 생각에 선생님께서는 화장실도 안갈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나의성장기2 , ★나의 성장기★사범교육레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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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진학한 나는 유난스럽게 병치레를 많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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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면 잔디밭 주위에 튜율립이 한창 피어있고 아이들의 합창 연습소리가 멀리서 들릴 정도로 따스함이 풍겨오는 내 중학교 교정. 잔디밭에서 서로 친구들과 장난치며 해맑게 웃던 내 모습을 기억해보고자 한다. 이 관심은 어린 나를 부담스럽게 하였고 자신을 여리게 만들어 버렸다. 때리지 않는 선생님, 숙제도 많이 내주지 않는 선생님 게다가 야외 수업도 자주 하시던 선생님 등 학교에서 아이들끼리 소근거리며 말하던 것을 듣고 몹시도 부러워하면서 마음으로 기도하였을 정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