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SW업계 M&A, 이대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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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2-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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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네이버와 한게임이 합병한 뒤 지분을 공유하며 NHN으로 새 출발하면서 회사 가치를 키운 모델도 벤치마킹 대상으로 제시됐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건전한 M&A 文化(culture) 를 위한 업계의 자정노력과 함께 政府(정부)의 제도적 장치 마련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5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M&A하고 최근 foundation(창업)인큐베이션 프라이머를 설립한 권도균 사장은 “기술 사이클이 짧은 SW 기업은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성장 곡선을 그릴 때 M&A를 고려해야 한다”며 “회사가 foundation(창업)자의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전문 경영인을 도입해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M&A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초 공격적 M&A에 나서겠다고 밝힌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사장은 “M&A를 할 만한 요소기술을 가진 기업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며 “찾더라도 터무니없는 인수가에 번번이 무산된다”고 말했다.
왜곡된 국내 SW업계 M&A 文化(culture) 를 바로 잡기 위해 전문가들은 CEO의 마인드 變化를 첫손으로 꼽았다. 끝까지 오너십을 유지하겠다는 고집 때문에 결국 기업사냥꾼의 표적이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비판이다.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8450만달러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았다. 국내 대표 SW기업은 M&A 시장의 단골 매물로, 글로벌 대표 SW기업은 M&A 시장의 큰손이 됐다.
SW업계 M&A, 이대로는 안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한글과컴퓨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그 결과 벤처기업에서 출발한 이 회사는 연간 매출 233억달러(28조여원)의 공룡기업이 됐다.
지난해 政府(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SW산업 구조 선진화를 위한 M&A 펀드를 조성했지만 이 역시 M&A 물망에 오른 오너들이 한사코 거부하면서 성과를 거의 보지 못했다.
국내 벤처캐피털 등 전문 투자기관들이 기업공개(IPO)만을 통해 투자를 회수하려는 文化(culture) 도 改善(개선) 될 해결해야할문제로 꼽혔다. 더불어 투자기관들이 M&A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 改善(개선) 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M&A가 기업의 근원적인 경쟁력 향상보다 기업사냥꾼이나 `먹튀`의 온상이 됐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1977년 설립된 미국의 SW업체 오라클은 33년간 무려 60개 기업을 인수 · 합병(M&A)했다.
다.
최근 한컴 M&A, 핸디소프트 상장폐지 심사 등을 계기로 왜곡된 국내 SW업계 M&A 文化(culture) 가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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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업계 M&A, 이대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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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업계 M&A, 이대로는 안된다
지은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책연구팀장은 “미국의 경우 벤처캐피털의 90%가 M&A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정도로 M&A펀드가 풍부해 건전한 M&A 성사도 잘 이뤄진다”며 “국내에서도 이 같은 文化(culture) 정착을 위해 M&A에 적극적인 기업에 세제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대안을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고급 인재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회사로도 떠올랐다. M&A에 선뜻 나서려는 오너도 없지만, 성사 불가능한 조건을 내세우는 게 다반사라는 것이다. 주인이 바뀔 때마다 戰略과 조직은 우왕좌왕했고 연간 매출도 400억원대 머물렀다. 하지만 1990년 설립 이후 20년간 주인이 8번이나 바뀌었다.
SW업계 M&A, 이대로는 안된다
그는 “국내 SW산업에서 M&A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산업 생태계와 비즈니스 구성에 變化가 있어야 한다”며 “최근 전 세계 M&A 시장에서 주요 타깃이 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화, 그린 해답 등 분야의 기술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라클뿐만 아니라 IBM, HP 등 글로벌 기업이 수십次例의 M&A를 통해 시장의 경쟁력을 키우는 상황과 반비례한다. 1년에 2개 기업이 합쳐졌다. 이 회사는 8번째 주인이 바뀐 지 불과 1년 만에 또 다른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설명
국내 · 외 대표 SW기업의 엇갈린 인수합병(M&A) example(사례) 다. M&A가 당장의 투자 회수 용도로만 인식되면 무조건 많은 금액을 배팅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일것이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와 한게임은 M&A 뒤에도 지분을 유지하며 미래에 투자하는 `윈윈戰略`의 모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